데이터킹(대표 박선규)은 메타버스 플랫폼 ‘360헥사월드’ 부산 시티맵을 업데이트,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킹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 국내 도시 랜드마크를 360헥사월드 안에 재현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인천과 제주 맵도 오픈할 예정이다. 키보드로 캐릭터를 조작해 이동, 간단한 클릭 조작만으로 주요 랜드마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부산시티맵에는 롯데월드, 용두산공원, 해운대역, 삼광사, 부산경기장, 밀락더마켓 등 대표 랜드마크를 사용자들이 직접 창작했다. 

최근 마이월드 기능을 추가해 개인형 메타버스를 꾸밀 수 있도록 지원, 창작물 설치 및 커스텀도 가능해졌다. 현재는 3가지 테마를 지원하며, 추후 다양한 배경 라이브러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박물관과 게임 기능을 융복합 체험 콘텐츠 ‘메타버스 스캐빈저 헌트’도 선보인다. 360VR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로, ‘박물관 속 보물찾기’라고 볼 수 있다. 

마케팅 캠페인 및 교육을 목적으로 간단한 미션 게임을 수행, 제한 시간 안에 10개의 보물을 찾아 미션을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기존 디지털 트윈형 메타버스 박물관 콘텐츠에 재미요소가 부족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체험과 전시 감상으로 이어지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 이후 꾸준히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진행, 진행해 온 메타버스 박물관 콘텐츠만 253개에 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온라인박물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며, 지난해에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의 일환으로 ‘2023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웹 기반으로 모바일,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즉시 접속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또 ‘창작형 메타버스’를 지향하는 만큼 창작자와 함께 만드는 플랫폼에 초점을 맞췄다. 메타버스의 본질은 화려한 그래픽이 아닌 ▲사용자의 직접적인 참여 ▲현실과 가상의 연결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킹 메타버스는 대표 플랫폼 360헥사월드를 비롯해 ‘360VR뮤지엄’ ‘360Xcon’ 등으로 구성한다. 

360헥사월드는 친숙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실제 국내 도시를 구현, 나만의 3D 콘텐츠를 창작하고 거래하는 ‘크리에이터 특화’ 플랫폼이다. 창작 기능을 극대화, 3D복셀(VOXEL) 저작 엔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창작 및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단순히 접속을 넘어 내부에서 공동 창작 및 거래 활동을 진행하는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360VR뮤지엄은 웹 기반으로 실감 나는 박물관 전시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박물관 플랫폼’으로 누적 80만뷰 방문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360Xcon 솔루션으로는 가상 전시를 몇번의 클릭만으로 완성해 볼 수 있다.

데이터킹 관계자는 “초기에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멤버로서 박물관 전시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현재는 공동 창작형 웹3.0 형태의 메타버스로 창작자 및 관람자가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메타버스 성장 초기부터 업력을 쌓아온 만큼 기술력도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