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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플 앞지르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등극…”격차 더 벌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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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플 앞지르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등극…”격차 더 벌어질 수도”

(사진=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결국 애플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올라 섰다.

로이터는 12일(현지시간) MS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날 주가 1% 상승으로, 0.2% 상승에 그친 애플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런던 증권 거래소 그룹(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MS의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치인 2조8870억달러(약 3796조원)에 달했다. 애플은 2조8750억달러(약 3780조 원)다.

앞서 전날인 11일에도 MS는 장중 한때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했다가 2위로 다시 내려앉은 채 장을 마감했다. 잠시나마 뉴욕증시 시총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에 이어 약 2년2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언제든 다시 MS가 애플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내리막 분위기였고, MS는 AI 붐에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이유다.

실제 애플 주가는 지난해 48% 상승한 뒤 2024년 들어 현재까지 3% 하락했다. MS는 2023년 57% 급등한 이후 올해 들어 약 3% 상승했다.

앞으로 발표될 4분기 매출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LSEG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애플의 분기 매출이 0.7% 증가한 117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4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으나, MS의 성장률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MS는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16% 증가한 611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은 2월1일, MS는 수주 내로 결과를 발표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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