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소장 전창덕)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의공학-나노메디슨연구소(소장 최학수)와 ‘인공지능(AI) 디지털바이오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 업무’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명의과학(항암대사, 만성대사질환연구) 및 우주의과학(우주헬스중개연구) 분야를 포함, ▲미정복질환 극복 공동연구 참여 ▲거대 AI 활용 바이오헬스 분야 신규 연구사업 기획 ▲데이터 공유 및 세미나, 워크숍, 단기연수 등 학술행사 개최 ▲기술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헬스중개연구의 경우 우주 환경이 인체 생리와 인지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물학, 의학적 과정을 연구한다. 결과적으로 우주비행에서 발생하는 실제 대응전략까지 개발한다. 최근 바이오, 의료,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다수 스타트업의 우주기술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높은 활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보스턴-코리아 R&D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양측 핵심 연구자들은 ‘우주환경활용 의생명과학 기반기술연구 융합클러스터’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인하대에서 열린 제1회 한미 우주의학 심포지엄에 참가, 미국 NASA TRISH 핵심 연구자들과 교류를 거쳐 보스턴-코리아 R&D 프로젝트 참여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전창덕 소장은 “GIST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연구기술이전 및 사업화, 미정복질환 극복과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글로벌 연구 협력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MGH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 1811년 설립한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의료기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