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육군 최대 군사교육시설 상무대와 국방혁신 4.0 기반 광주-전남 인공지능(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육해공 3군의 합동성과 정신전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기반의 첨단전력을 적기에 확보, AI과학기술강군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로봇, 모빌리티 및 AI 분야 공동 기술기획 및 연구협력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력양성 교육 수행 ▲학술 및 전투발전세미나, 연구자료 발간 협력 ▲기술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로봇, 모빌리티, AI 분야는 국방혁신 4.0에 근거한 ‘AI 기반 첨단 핵심전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AI, 로봇, 드론으로 구성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이 외에도 광주-전남 지역 클러스터 구축 및 시범사업 운영, 연구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 수행 등 첨단 핵심전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의 기획 및 연구개발, 그리고 인력 교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방과학 기술 우수 인재를 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 기관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연구 역량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