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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에이저 AI 기업’ 잇달아 투자 유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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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에이저 AI 기업’ 잇달아 투자 유치 화제

프란잘리 아와스티 델브AI 창립자 (사진=링크드인)

10대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잇달아 투자 유치에 성공해 화제다.

인디아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델브AI(Delv.AI)라는 스타트업이 45만달러(약 6억원)를 투자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의 창립자는 인도계 미국인인 16세 소녀 프란잘리 아와스티다. 엔지니어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6살부터 코딩을 시작한 아와스티는 11살에 미국 플로리다로 이주, 13살부터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연구실의 인턴십을 통해 머신러닝(ML) 프로젝트에 참가한 천재 소녀다.

2022년 설립한 델브AI는 AI를 활용해 데이터 추출 프로세스를 개선, 온라인 콘텐츠 중 특정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헌트’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무료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헌트가 큰 성공을 거두며, 현재 직원은 10명까지 늘어났다. 기업 가치는 1200만달러(약 160억원)다.

아와스티는 AI를 활용한 수화 학습기와 망막 진단 도구를 연구하기도 했다. 또 델브AI 이외에도 인도 예술가를 위한 온라인쇼핑몰 인딕 밸리(IndicValley)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와스티는 회사에서 코딩과 회사 운영, 고객 서비스 등을 감독하고 있다. 회사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대학 진학을 연기한 상태지만, 비즈니스 기술을 익히기 위해 추후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아유시 파탁(왼쪽)과 아르얀 샤르마 인듀스드 AI 공동 창립자 (사진=인듀스드 AI)
아유시 파탁(왼쪽)과 아르얀 샤르마 인듀스드 AI 공동 창립자 (사진=인듀스드 AI)

더불어 지난주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지원하는 ’10대 AI 기업’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테크크런치는 4일 19세의 아유시 파탁과 18세인 아르얀 샤르마가 공동으로 설립한 인듀스드 AI(Induced AI)가 230만달러(약 32억원)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투자자로는 샘 알트먼을 비롯해 다니엘 그로스, 냇 프리드먼 등 거물급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차세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브라우저 기반 인스턴스로 API 없이도 다양한 웹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연계,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따라서 복잡한 로그인, 인증,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저장 및 재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분야는 최근 AI 도입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인듀스드는 다른 AI 기업과는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로 참가한 일레인 젤비 시그널파이어 파트너는 “인듀스드는 RPA 3.0의 정의”라며 “인간과 같은 상호 작용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워크플로를 설명하고 모든 백오피스 워크플로를 병렬 에이전트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칭찬했다.

이 회사는 현재 직원이 5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험판으로 내놓은 플랫폼을 통해 이미 일부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회사의 설립자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샤잠 CEO는 인터뷰를 통해 제품의 특징이나 장점을 상세하게 설명했지만, 자신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를 내놓지 않았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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