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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기능 문제로 200만대 리콜…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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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기능 문제로 200만대 리콜…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

(사진=셔터스톡)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 문제로 200만대의 차량 리콜 조치를 취했다. 다만 차량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CNBC와 테크크런치 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홈페이지를 통해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오토스티어(Autosteer)라는 기능과 관련, 지난 5일 자발적인 리콜 조치에 동의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HTSA는 이와 관련된 11건의 사고를 조사했으며, 테슬라는 조사 중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이후 생산된 테슬라의 모델 S, 모델 X, 모델 3, 모델 Y 차량 203만1220대가 이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전날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로 꼽힌 오토스티어는 테슬라가 타사 대비 우위로 내세우는 기능이다. 자동차가 큰 곡선 주위에서도 차선 중앙에 고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NHTSA는 운전자가 오토스티어를 사용하는 동안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냈다.

따라서 테슬라는 운전자가 오토스티어를 사용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장하고, 사용하면 안 되는 장소에서는 ‘추가 경고’를 알리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운전자가 오토스티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결국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당국에 알렸다.

한편 이번 리콜은 지난 2월에 이은 올해 두번째 조치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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