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NEMO 2023’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9월8일 열리는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며, 사전 등록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행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협력사와 파트너십 기반의 모빌리티 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테크 컨퍼런스다. IT 기술 리더들이 참여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해 2월 흥행에 성공하며 개최 1회 만에 모빌리티 업계 유일의 대표 IT 기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대전환의 시대 – 플랫폼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로 인한 일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플랫폼이 가지게 될 새 역할을 정의한다는 의도다. 더불어 AI 기술과 데이터에 담긴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AI 기술 협업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만의 비전도 소개할 예정이다.

NEMO 2023에는 카카오모빌리티뿐 아니라 구글, 그랩, LG 등 글로벌 대기업과 카카오브레인, 스튜디오 갈릴레이, 워시스왓 등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연구진 등도 함께하는 등 민관학의 다양한 관점에서 모빌리티 기술 융합 및 산업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환영사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AI 기반의 국내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 온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올리버 레츠버그 구글 아시아퍼시픽 AI 및 데이터 기술 부사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세션과 토론을 이어간다.

AI 기반 모빌리티 테크를 망라한 기술 세션도 마련한다.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존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한 사례를 소개하는 ‘AI로 변화하는 일상’ ▲인공지능(AI) 기술로 고도화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원천 기술을 선보이는 ‘AI로 진보하는 기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 예정인 AI 운영 청사진을 보여줄 ‘AI로 움직이는 미래’ 등 3개의 주제로 총 24개 발표를 진행한다.

AI 접목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AI 기술 기반으로 구현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AI 랩’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형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자율주행, 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운영 모습을 담은 스크린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I 랩에서는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며 시공간 동기화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UAM 기체 목업’ 등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MMS 기술과 디지털트윈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이동 빅데이터-미래 모빌리티 서비스-AI 기술 간의 연계성’을 시각화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NEMO 2023은 IT를 넘어 일상 전반에서 주요 아젠다로 떠오른 AI 기술에 집중해 모빌리티 시장의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NEMO를 비롯한 다양한 모멘텀을 활용해 테크 리더들과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국 대표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서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기술 혁신 도모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핵심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네모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NEMO 2023에서 공모전 최종 수상 3팀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