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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EDO, 우물 하나로 수만kW 발전하는 지열발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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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EDO, 우물 하나로 수만kW 발전하는 지열발전 착수

초임계 지열자원 개요 (사진=NEDO)

지열을 이용, 우물 하나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로 수만킬로와트(kW)급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는 ‘초임계 지열자원’ 프로젝트가 일본에서 시작됐다. 이는 아이슬란드가 최초로 실현한 기술로, 미국과 뉴질랜드 등도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뉴스스위치는 2일 일본 신재생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 기구(NEDO)가 주도하는 ‘초임계 지열 자원 개발’프로젝트에 따라 파일럿 우물 굴착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2040년~2050년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차세대 에너지 사업이다. NEDO는 2018년도부터 후보지 조사에 착수, 2020~2021년 4개 지역을 후보군으로 뽑아 자원량 평가를 실시했다. 2025년까지 각 후보지 굴착을 위한 막바지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NEDO의 로드맵에 따르면 ▲우물 굴착을 위한 조사(2단계) ▲실제 굴착(3단계) ▲실증 시험 사전 검토(4단계) ▲실증 시험(5단계) 등의 과정을 거친다. 현재는 2단계에 해당한다.

조사 중인 우물은 3100m 정도까지 파고 들어갈 예정이다. 우물 하나를 파는 데에만 수십억엔에 달하며, 연구비 등을 감안하면 전체 비용은 100억엔(약 907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개발이 성공한다면 우물 한개당 3만~4만킬로와트(kW, 600wp 태양광 모듈 5만~6만7000장 상당)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정 지역에서는 10만kW(600wp 태양광 모듈 16만7000장)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내 설치된 지열 발전소 위치 (1mw 이상) (사진 = 일본 지열 엔지니어링 주식회사)
일본 내 설치된 지열 발전소 위치 (1mw 이상) (사진 = 일본 지열 엔지니어링 주식회사)

현재 일본에서 가동 중인 지열발전소는 총 53만kW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단숨에 일본내 지열 발전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콘도 요히로 NEDO 신에너지부 열이용그룹 주임은 “2040~2050년까지 사업화에 성공, 1지역 10만㎾급 발전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연구자의 참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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