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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숏폼 경쟁력 강화 위해 생성 AI 편집 대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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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숏폼 경쟁력 강화 위해 생성 AI 편집 대거 추가

드림 스크린 (사진=유튜브)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쉽게 ‘쇼츠(Shorts)’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들을 공개했다. 틱톡, 인스타그램과 경쟁하는 숏폼 비디오 시장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크리에이터를 유치해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유튜브가 뉴욕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에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생성 AI 도구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중 선보일 ‘드림 스크린(Dream Screen)’은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유튜브 쇼츠에 AI로 생성한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배경으로 배치해 준다.

유튜브는 “처음에는 크리에이터가 프롬프트 입력으로 배경을 생성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AI 도구를 사용해 기존 콘텐츠를 리믹스하고 편집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튜브는 2020년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인 유튜브 쇼츠가 이제 매월 20억명 이상의 이용자로부터 700억회 이상의 일일 조회수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AI 도입으로 인해 그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트 (영상=유튜브)

또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편집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모바일 앱 ‘유튜브 크리에이트(YouTube Create)’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통해 쇼츠, 긴 동영상 또는 두가지 모두를 편집할 수 있는 제작 도구 모음을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수천개의 로열티 없는 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브라우저용 유튜브 크리에이터 기능인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AI로 영상 내용을 자동으로 문자로 만들어 자막을 자동 생성하는 게 가능하다. 예기치 않은 노이즈를 영상에서 자동으로 검출해 삭제해 주기도 한다.

AI 인사이트(사진=유튜브)
AI 인사이트(사진=유튜브)

내년부터 유튜브 스튜디오의 새로운 생성 AI 기반 도구 ‘AI 인사이트(AI Insights)’를 활용하면, 각 채널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콘텐츠와 관심사 기반으로 영상 기획 및 초안 작성을 할 수 있다. 

유튜브는 “그동안 일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AI 인사이트의 초기 버전을 테스트해 왔다”면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중 70% 이상은 해당 기능이 동영상 아이디어 개발 및 테스트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또 AI 기반 더빙 도구인 ‘얼라우드(Aloud)’가 유튜브에 접목된다. 현재 일부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로 테스트가 이뤄지는 얼라우드 기능이 확대되면 자국어는 물론 더 많은 언어권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크리에이터 뮤직(Creator Music)’에서 검색 지원 기능을 통해 동영상에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 트랙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크리에이터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동영상의 적절한 포인트에 맞는 음악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크리에이터 뮤직은 현재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다른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닐 모한 유튜브 CEO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가 창의적인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공유했다”며 “창의성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으며, 유튜브의 놀라운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커뮤니티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낼지 무척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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