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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생성 AI 출시 앞두고 저작권 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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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생성 AI 출시 앞두고 저작권 계약 추진

(사진=셔터스톡)

애플이 주요 뉴스 매체 및 출판사들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가 앞두고 대형언어모델(LLM)의 저작권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최근 몇주 동안 저작권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이 접촉한 회사는 NBC 뉴스를 비롯해 보그와 배니티 페어, 뉴요커 등을 소유한 콩데 나스트, 피플을 소유한 IAC 등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최소 3년간 5000만달러(약 6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 졌다.

출판사의 반응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애플과의 계약에 긍정적이지만, 일부는 콘텐츠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책임에 대해 잠재적으로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애플과 해당 매체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문제로 애플의 AI 챗봇 ‘시리’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6월에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생성 AI 중심인 iOS 18을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 10월에 출시할 아이폰16에 시리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저작권 문제로 소송이 이어지며 오픈AI나 구글 등은 잇달아 출판사나 뉴스 미디어와 계약에 나서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14일 독일에 본사를 둔 미디어 그룹 악셀 스프링거와  수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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