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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먼 복귀 후 첫 업무는 주식 매각 재개…’GPT-5′ 개발 다시 불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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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먼 복귀 후 첫 업무는 주식 매각 재개…’GPT-5′ 개발 다시 불붙인다

샘 알트먼 오프AI CEO가 지난 6일 데브데이에서 ‘GPT-4 터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픈AI)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복귀 이후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가 ‘투자 유치’ 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GPT-5’ 개발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디 인포메이션은 22일(현지시간) 오픈AI의 직원 주식 매각이 다시 궤도에 올랐다며,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는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주식 매각이 다음 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각은 860억달러(약 112조원)의 회사 가치를 기준으로, 여러 투자자가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배우 애슈턴 커처가 이끄는 유명 투자사 사운드 벤처스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알트먼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자칫 거래는 무산될 뻔했으며, 직원들까지 모두 회사를 빠져 나갔다면 오픈AI의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될 뻔한 있는 위기였다. 이 때문에 투자사들은 물론 직원 대부분이 알트먼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주식 매각 가격은 올 초의 3배에 달하는 액수다. 따라서 이번에 주식을 매각하는 투자자와 직원들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타사 핵심 개발자를 유인하기 위한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차기 모델을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이 된다. 알트먼은 얼마 전 컴퓨팅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최대 1000억달러(약 130조원)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시작했으나, 2019년 LLM 개발을 위한 컴퓨팅 리소스 마련을 위해 영리 회사로 변환했다. 이 때문에 기존의 비영리 이사회가 영리 회사를 통제하는 특이한 구조를 갖게 된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최대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어떤 식이든 거버넌스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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