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전문 씨앤에이아이(대표 양동민)는 이미지 생성 AI 플랫폼인 ‘티브(Tivv)’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출시는 오픈 베타로, 사용자는 티브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하루에 20회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브는 ▲사용자가 텍스트로 묘사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 투 이미지’ 기능과 ▲이미지를 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 투 이미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 씨앤에이아이가 개발한 ‘이미지 평가모델’이 적용, 국내외 이미지 생성 AI에 비해 현실적이고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미지를 합성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 투 이미지 기능은 티브만의 특징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프롬프트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은 비슷한 구도의 이미지를 활용하면 정교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티브는 이미 지난 4월 ‘은하철도 999’ 특별전시회를 통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개발 버전의 티브를 할용, ‘AI 메텔’ 생성 이미지 작업을 구현해 냈다.
이후 애니메이션 ‘라바’의 제작사 투바앤(대표 김광용)과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기능 보완 및 서비스 튜닝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베타 버전 오픈과 함께 추가 기능 업그레이드 및 성능 고도화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사용자와 기업 대상 공식 버전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씨앤에이아이 전무는 “티브는 프롬프트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구체적인 모습과 포즈 등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티브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미지 콘텐츠를 만드는 ‘위드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