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tificial Intelligence ‘시리’ 창시자부터 AI 석학까지…’AI 서밋 서울’에 글로벌 연사 총출동

‘시리’ 창시자부터 AI 석학까지…’AI 서밋 서울’에 글로벌 연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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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창시자부터 AI 석학까지…’AI 서밋 서울’에 글로벌 연사 총출동

지난해 열린 AI 서밋 서울 행사장 전경 (사진=DMK글로벌)

13~1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AI 서밋 서울 2023(AIS 2023)’에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 보기 어려웠던 세계적인 인공지능(AI)의 대가들이 집합, 눈길을 끌고 있다.

구글 ‘트랜스포머’ 논문의 제1 저자인 아시시 바스와니 박사는 ‘생성 AI의 기원’이라고 불릴만한 인물이다. 논문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Attention is all you would like)’를 실질적으로 주도, 챗GPT의 탄생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 AI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흐름을 짚어 주는 것은 물론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인 산업용 AI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그의 강연은 ‘산업용(industrial) AI의 시대 : 트랜스포머에서 생성 AI 그리고 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으로의 대항해’다.

릐크 쥘리아 르노 그룹 최고과학자 (사진=DMK글로벌)
릐크 쥘리아 르노 그룹 최고과학자 (사진=DMK글로벌)

바스와니 박사와 더불어 컨퍼런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릐크 쥘리아 르노 그룹 최고 과학자다. 세계적인 ‘AI 구루’로 꼽히는 그는 바로 애플에서 ‘시리’를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음성 인식 AI 분야의 전설적 인물이다.

그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의 탄생에 일조하는 등 실리콘 밸리에서 여러 스타트업의 출범을 도왔다. 삼성과 HPE를 거쳐 현재는 미래 차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런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확장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을 위한 AI’라는 강연을 통해 기술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결합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번 행사에는 여타 컨퍼런스와는 달리 국제적인 연사가 다수 포함해 있고, 특히 현업에서 AI를 이용해 어떻게 사업을 펼치는지에 대한 세션이 다수다.

산업별로는 자동차(티노 힐브랜드 지멘스 부사장), 리테일(아비나쉬 제이드 월마트 기술총괄), 광고(잭 추아 전 메타 시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도널드 리 덴츠 크리에이티브 리더), 교육(졸린 랭 스퀄럴AI 공동 창업자), 패션(크리스티안 카스  전 메타 제품책임자)을 비롯해 바이오, 제조, 법률, 항공,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AI 도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렌 에치오니 박사 (사진=DMK글로벌)
오렌 에치오니 박사 (사진=DMK글로벌)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흐름을 전달하고 인사이트를 확장해 줄 라인업도 쟁쟁하다.특히 여기에는 세계적인 AI 연구소인 앨런AI연구소를 창립, 지난해까지 CEO를 역임한 오렌 에치오니 박사가 포함돼 있다.

메타검색과 온라인 비교쇼핑, 기계 판독 등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0여편이 넘는 AI 논문과 디수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전문 칼럼 등으로 현재도 AI 업계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AI의 암흑기부터 지금까지 기술과 비즈니스 분야를 두루 섭렵한 인사이트를 살려 이번에는 ‘AI의 진화, 새로운 도전, 윤리적 AI’라는 제목으로 행사의 오프닝을 담당한다.

국내 인물로는 ML 및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낸 황성주 KAIST 교수 겸 에이아이트릭스 창립자의 ‘자가진화 인공지능(Self-Evolving AI)’ 세션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밖에도 ▲LLM(다니엘 제프리스 전 스태빌리티 AI CIO)  ▲오토GPT(마틴 무시올 인포시스 데이터 사이언스 수석 매니저) ▲센트릭 AI(아드리앙 게동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드 ML 디렉터) ▲멀티 모달(에카테리나 시라지트디노바 엔비디아 박사) ▲엣지 AI(파브라이스 모이즌 G스코어 CRO) ▲오픈 소스 모델(필립 탄 허깅페이스 APA 리더) ▲이미지 생성 AI(제리 치 스태블리티 AI) 등이 펼쳐진다.

(사진=DMK클로벌)
(사진=DMK클로벌)

행사를 기획한 박세정 DMK글로벌 대표는 “이제 AI는 이제 연구실이나 이론가의 손을 떠나 산업 깊이 융합해 현업에서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는 실제 비즈니스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또 “AIS 2023에서 국내 AI 관계자들이 시장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더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빙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AI 서밋 서울의 많은 연사와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세션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며,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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