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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기업용 LLM ‘루시아GPT’ 9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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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기업용 LLM ‘루시아GPT’ 9월 공개

(사진=솔트룩스) 

인공지능(AI) 전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대형언어모델(LLM) ‘루시아GPT’를 9월 공개한다. 보안과 환각 방지에 초점을 맞춘 ‘기업용 LLM’으로 알려졌으며, 매개변수 등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솔트룩스는 9월7일 서울 코엑스에서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3(SAC 2023)’를 열고 ‘루시아GPT’와 이를 기반으로 한 ‘루시아챗(Chat)’ ‘루시아독스(DOCS)’ 등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루시아GPT에 대해서는 “‘한국판 챗GPT’로 개발했으며, 풍부한 언어자원과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챗GPT 문제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을 없애고 고객 내부 데이터의 보안 이슈를 원천 차단한 LLM”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금융과 법률, 특허 등 각 분야에 최적화한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API를 통해 기업 내 그룹웨어 및 ERP와 연동할 수 있으며, 내부 문서는 물론 최신 외부 정보를 실시간 연계해 정확한 근거에 기반한 답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루시아GPT를 통해 국내 최초의 LLM 사업을 수주, 현재 서울교통공사에 LLM 기반 QA 서비스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루시아GPT의 매개변수나 데이터셋 범위 등에 대해서는 “내부 정리가 필요한 단계이며, 아직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17회째를 맞은 SAC 2023은 ‘LUXIA Is All You Need – 생성 AI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를 주제로, 파운데이션 모델과 챗봇, 기업용 생산성 도구까지 ‘루시아GPT 생태계’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오전 세션에서는 기술적 측면에서 루시아 시스템의 체계와 강점 등을 살펴보고, 기업이 루시아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이야기한다. 이경일 대표의 ▲키노트 ‘생성 인공지능 모멘트’를 시작으로, ▲루시아,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 ▲외부지식을 활용한 실시간 환각 탈출 ▲엔터프라이즈 생성 AI 여기까지 등의 발표를 진행한다.

오후 세션은 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과 구버의 다양한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구버가 루시아를 만났을 때, ▲생성 AI,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다 ▲영상, 제작하지 말고 생성하세요 ▲언박싱 ‘세상 신박한 모바일 AI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오전 및 오후 세션 이후에는 각 20분씩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에는 전시 및 상담 부스를 마련한다.  

SAC 2023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솔트룩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현장 참석자 총 100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 참석을 신청할 경우 별도의 링크가 안내된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루시아GPT 등 생성 AI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디지털 대전환 흐름 속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고자 하는 스마트 리더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루시아GPT를 비롯, 올 하반기에는 국내 기업들의 LLM 공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19일 LG의 ‘엑사원 2.0’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10월에는 카카오의 ‘코GPT 2.0’ 등의 공개가 예고됐다.

또 기존 LLM 기업 이외에도 코난코난테크놀로지가 매개변수 131억개(13.1B)인 모델을 오는 17일 공개할 예정으로, 솔트룩스까지 합치면 국내 초거대 AI 보유 기업은 기존 5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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