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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생성 AI 디지털 아트 선보인다…’DDP 서울라이트’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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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생성 AI 디지털 아트 선보인다…’DDP 서울라이트’ 31일 개막

DDP 가을축제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이경돈)이 오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가을축제: 디자인&아트’를 개최, 디지털 아트를 전시하고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DDP 가을축제’는 다분야 기획전시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디자인&아트 행사다. 7개의 전시 및 전시 연계 포럼,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공개한다. ‘디지털 자연’을 주제로 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3’에서는 세 개의 야외 전시로 건물 외관의 현대적 감성을 살리는 등 관람객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성 AI 이미지로 선보이는 메타-네이처 AI 전시(사진=서울디자인재단)
생성 AI 이미지로 선보이는 메타-네이처 AI 전시(사진=서울디자인재단)

먼저 가상세계 및 디지털 예술의 전문가 미구엘 슈발리에의 ‘메타-네이처 AI’ 전시는 DDP 전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월드투어 중인 설치 미술가 댄 아셔의 ‘보레알리스’ 전시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를 DDP 잔디언덕에 구현한다. 두 전시 모두 9월10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공공 설치물 전시는 9월25일부터 잔디언덕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20년간의 한국인 기대수명 관련 데이터를 디자인과 접목,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메타-네이처 AI’는 현대 기술이 자연과 공존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작품 속 가상의 정원은 실제 자연을 디지털로 전환한 결과물이다. 식물의 나무, 잎, 꽃 등은 대량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해낸 이미지다. 인공적으로 탄생한 자연 이미지 속에서 큰 생명력을 느끼는 등 ‘아이러니한 아름다움’이 감상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시연은 전시 기간 중 밤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DDP의 222m 초대형 외벽을 이용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도심 속 오로라를 펼치는 보레알리스 전시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도심 속 오로라를 펼치는 보레알리스 전시 (사진=서울디자인재단)

2019년 시작한 ‘서울라이트 DDP’는 국내 빛 축제 중 유일하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수준의 예술성을 입증한 바 있다. ‘보레알리스’ 전시에는 LG가 OLED 기술력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산업 디자이너 및 신진 작가의 전시 및 BTS의 그래미 어워드 무대 의상을 전시하는 등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해외 거장들의 전시를 재밌게 즐기길 바란다”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유니크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라이트는 이번 가을을 시작으로 12월에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특별 영상,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등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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