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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시대’의 예술에 대한 담론…포럼 ‘예술래잡기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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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시대’의 예술에 대한 담론…포럼 ‘예술래잡기술’ 개최

(사진=여니스트)

커뮤니티형 예술단체 여니스트(대표 김혜연)는 ‘2023 메타버스와 생성형 AI시대의 예술, 예술래잡기술’ 포럼이 16일 오후 4시 강남 로얄빌딩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김혜연 안무가가 최근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세계무용축제 시댄스페스티벌의 선정 작품인 ‘예술래잡기술’ 공연을 마치고 이어 선보이는 오프라인 포럼이다.

예술래잡기술은 처음으로 ‘챗GPT가 말하고, 달리(DALLE)가 그리는’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안헤연 안무가가 AI와의 협업 과정에서 인간의 신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발제와 대담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패널로는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최우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류필립 미이어 앤 사운드 아티스트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 작품이 디지털 매체로 전달될 때 어떻게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유지할 수 있는지, 각 예술 분야에서 어떤 작업 준비가 이뤄지는지를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술과 기술, 육체와 메타버스 사이에서 ‘피부’와 ‘신체 감각’에 대한 미지의 경계를 탐색하고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또 단순히 도구를 동원하는 것을 넘어 AI와 인간,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계 사이의 괴리를 극복하고 협업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기술을 예술의 일부로 통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거나 고유의 창작 영역을 보존하면서 기술과 어떻게 협업할지에 대한 고민도 전달한다.

김혜연 안무가 (사진=여니스트)
김혜연 안무가 (사진=여니스트)

김혜연 안무가는 “예술래잡기술 포럼을 통해 어떤 정의를 내리기보다 모두가 함께 맞이하는 신세기 예술과 기술의 발전에서 각자만의 관점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시도는 예술가들이 현재의 기술과 함께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려는 열망을 반영하고 AI와 메타버스가 만들어 내는 예술과 기술의 세계에서 우리가 무엇을 발견하고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미래를 함께 고민할 때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앤테크, 서울세계무용축체 시댄스, 로얄앤코, 에딧시티프로젝트 등이 후원했으며, 커뮤니티형 예술단체 여니스트가 주최·주관한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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