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tificial Intelligence “사용자 폭주로 서버 다운”…오픈AI, 새로 공개한 ‘GPT’ 인기 실감

“사용자 폭주로 서버 다운”…오픈AI, 새로 공개한 ‘GPT’ 인기 실감

0
“사용자 폭주로 서버 다운”…오픈AI, 새로 공개한 ‘GPT’ 인기 실감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데브데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있다. (사진=유튜브 OpenAI DevDay, Opening Keynote 캡처)

오픈AI가 몰려드는 전 세계 개발자로 인해 서버 다운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먼 CEO는 “새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CNBC와 벤처비트 등은 8일(현지시간) 챗GPT 서버가 약 90분간의 중단 이후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6일 ‘데브데이’ 행사에서 맞춤형 챗봇 도구 ‘GPT’와 새 모델 ‘GPT-4 터보’를 공개한지 이틀 만이다. 

이에 따르면 챗GPT 사이트는 태평양 표준시(PST) 오전 5시42분부터 오전 7시16분까지 “현재 용량이 부족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며 중단됐으며, 이후 수정을 통해 오픈됐다.

알트먼 CEO는 X를 통해 이유를 밝히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데브데이에서 공개한 새 기능이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 모든 구독자를 대상으로 GPT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실행하지 못했다. 곧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부하로 인해 단기적으로 서비스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알트먼 CEO의 트윗 (사진=X, Sam Altman)
알트먼 CEO의 트윗 (사진=X, Sam Altman)

그만큼 전날 발표한 새 기능이 전 세계 개발자들의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는 증거다. 오픈AI는 데브데이를 통해 GPT를 활용하는 개발자가 2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공교롭게도 같은 날 오픈AI의 라이벌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2’도 비슷한 현상을 겪었다. 클로드 역시 ‘예상치 못한 용량 제한으로 인해 클로드가 귀하의 메시지에 응답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