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산벤처기업협회(회장 심술진)는 2021년부터 총 718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한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 교육을 올해에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 기업 대표와 임원진, 재직자들에게 인공지능(AI)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 2년간 참여한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과 함께 사단법인 캠틱종합기술원, 사단법인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도 올해 새롭게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원하는 교육을 청강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교육 과정은 ▲대표자 및 임원진을 위한 리더 과정 ▲산업에 종사 중인 재직자를 위한 재직자 과정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AI융합전문가 과정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총 400명 이상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시티’가 대 주제로, 산업 내 AI 적용 방안을 교육한다. 

그중 재직자 과정은 스마트교통, 스마트 도시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AI 도입 실습과 비즈니스 모델링으로 구성했다. AI 실습에서는 오렌지3, 코랩, 파이썬 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적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챗GPT를 활용한 수업도 포함했다. 

모든 과정은 국비지원으로 교육비 청구 없이 진행하며, 실습을 위한 노트북도 함께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부산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AI 기술을 직접 업계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기업의 대표 및 임원진, 재직자들이 첫 발자국을 내딛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과정도 개최 예정인 만큼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가 힘들었던 재직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