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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빌 게이츠 등 초청해 ‘AI 끝장 토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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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빌 게이츠 등 초청해 ‘AI 끝장 토론’ 진행한다

미 국회 의사당 (사진=셔터스톡)

미국 상원이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전문가 포럼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관련 수장이 대거 소집된다. AI에 반대하는 단체까지 총 30여명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난상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벤처비트는 5일(현지시간) 척 슈머 미 상원 원내대표가 주최하는 ‘AI 인사이트 포럼’에 주요 AI 기업의 수장과 AI에 반대하는 노조, 단체 및 전문가 등 총 22명을 초청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순다르 파차이 구글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해 IBM, 앤트로픽, 허깅페이스, 팔란티어의 수장이 참석한다.

또 미국노동연맹(AFL-CIO)과 영화협회, 작가협회, 미국교사연맹과 인권 단체, 비영리 윤리단체 등과 일부 AI 연구원도 포함됐다. 영화협회와 작가협회는 출연료와 AI 사용 문제로 파업에 얽혀 있으며, 인권단체 및 윤리단체는 이미 AI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포럼에는 상원 의원도 참가, 의견을 듣고 이를 입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행사 공동 주최자인 토드 영 상원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의회는 입안 과정에서 주목할 위협을 발견할 수 있다”며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의 도움으로 광범위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색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슈머 원내 대표도 “AI 업계 대부분 리더들과 일부 회의론자들이 킥오프 포럼에 참석하기로 동의했다”라며 “그들은 하루 종일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9월13일 열리는 이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수레쉬 벤카타수브라마니안 브라운대학교 교수이자 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고문은 “사람들은 발언에 제약받지 않는 비공개회의에서 더 직설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포럼은 10월에도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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