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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엣지 AI 반도체로 2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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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엣지 AI 반도체로 200억 투자 유치

MLA100 MLX-A1 (사진=모빌린트)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모빌린트(대표 신동주)가 2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90억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이어 누적 투자금 규모는 약 300억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에는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은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모빌린트의 인재 구성과 다수 고객사와의 실증을 통해 검증된 시장성 등을 투자 이유로 들었다.

모빌린트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로 2019년 설립했다. 설립 1년만에 글로벌 AI 반도체 벤치마크 ‘ML퍼프’에 참가,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삼성,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ML커먼스의 설립 멤버로 활동 중이다.

투자금은 AI 반도체 ‘에리스(ARIES)’ 양산과 차세대 칩 ‘레귤러스(REGULUS)’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리스는 2022년 개발, 검증을 마쳤다. 에리스를 장착한 제품 ‘MLA100’ ‘MLX-A1’ 2종까지 개발했다.

에리스 예시 이미지 (사진=모빌린트)
에리스 예시 이미지 (사진=모빌린트)

이중 MLA100은 경쟁 대비 AI 성능이 4배 가량 높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사용 수준은 5분의 1 이하, 가격은  2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올 하반기 에리스 양산 및 본격 판매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로봇 등에 제품을 적용, 검증을 마쳤다.

아울러 레귤러스는 독립형 AI 반도체로, 5W 이내 전력으로 고성능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소형 로봇, 드론, 온디바이스 AI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최적화 수준이 높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AI 풀스택 소프트웨어가 최대 강점”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매출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 글로벌 엣지 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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