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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VR 장치 필요없는 ‘메타버스 모바일 앱’ 위해 게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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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VR 장치 필요없는 ‘메타버스 모바일 앱’ 위해 게임 출시

메타가 VR(가상현실) 헤드셋 없이도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테스트하기 위한 첫번째 게임을 내놓았다.

CNBC와 더버지 등은 30일(현지시간) 메타가 메타버스 ‘호라이즌 월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슈퍼 럼블(Super Rumble)’을 지난주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퍼 럼블은 기존 VR 게임보다 더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가졌으며, 특히 VR 헤드셋과 모바일 앱에서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게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샬 샤 메타 제품관리 부사장은 “이 게임은 최종적으로 호라이즌 월드 모바일 버전을 선보일 때 테스트할 첫번째 VR 비디오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구축하는 호라이즌 월드는 헤드셋과 모바일을 연결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더 많은 매력적인 콘텐츠를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메타는 이미 지난해 호라이즌 월드의 모바일 앱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치고, 게임과 같이 사용자를 잡아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시를 연기했다.

더불어 메타는 최근 큰 인기를 끈 ‘스레드’와 같이 단순한 모바일 앱이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

샤 부사장은 ”우리는 메타버스 생태계에 씨앗을 뿌릴 것이고, 다른 스튜디오와 함께 많은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으로 메타버스에 새로운 추진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라이즌 월드 모바일 앱이 언제 출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호라이즌 월드는 지난해말 사용자가 20만명 미만으로 알려지며,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CNBC는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면, 로블럭스나 포트나이트와 같은 거대 게임 및 메타서스 플랫폼과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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