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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생성 AI 관심도 공개…한국은 순위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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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생성 AI 관심도 공개…한국은 순위권 밖

생성 AI 국가별 종합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생성 인공지능(AI)에 대한 국가별 관심도 조사에서 필리핀이 1위를 차지했다. AI 강국 미국은 의외로 10위권에 들지 못했으며, 국내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테크 전문 리뷰 사이트 일렉트로닉스허브(ElectronicsHub)가 선정한 ‘생성 AI 국가별 관심도 순위’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렉트릭허브는 다양한 생성 AI 기술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생성 분야에 대한 전 세계 월간 검색량을 기준으로 상위 10개의 AI 도구를 결정했다. 

각 도구에 대한 월간 구글 검색량을 기록하고 각 국가의 전체 검색량을 합산한 다음, 각 분야에서 구글의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검색량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종합적으로는 필리핀(5288건)이 생성 AI 도구에 대한 가장 높은 검색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캐나다(3036건), 3위 싱가포르(2213건)가 뒤를 이었다.

국내는 268건으로, 어지간한 국가 수준에도 못 미쳤다. 일본은 더 낮은 210건에 그쳤다. 구글 사용이 금지된 중국은 아예 집계에서 제외됐다. 다만 홍콩은 862건으로, 국내보다 3배 이상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텍스트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챗GPT’와 같은 텍스트 생성 분야에서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캐나다, UAE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가 당연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미지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이미지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달리’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이미지 생성 AI 도구 분야에서는 이스라엘과 싱가포르가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전 세계 92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도구는 미드저니로 나타났다.

오디오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오디오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오디오 생성 분야는 유명인과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모방할 수 있는 ‘페이크유(FakeYou)’ 및 ‘보이스GPT(VoiceGPT)’와 같은 도구를 중심으로 우루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 국가에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비디오 생성 분야 국가별 관심도 (사진=일렉트로닉허브)

아직 다른 도구만큼 다양하지 않은 비디오 생성 분야에서는 싱가포르와 UAE 등의 국가들이 ‘인비디오(InVideo)’를 즐겨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추얼 휴먼 제작 툴인 ‘신테시아(Synthesia)’도 인기였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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