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내년부터 AI 메가 플랫폼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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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뤼튼 대표가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로고 및 컬러 변경과 함께 기술적 업데이트를 동반한 ‘전격 리브랜딩’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전문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뤼튼 바이 뤼튼 2023’을 개최, 올해 성과와 함께 2024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세영 대표는 7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강조했다. 도쿄 현지 법인을 추진하며 뤼튼 서비스 MAU(월간 활성 이용자)가 이미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년 사업 계획의 핵심으로 리브랜딩을 꼽았다. ‘모두를 위한 AI’에서 “당신의 첫번째 AI 에이전트(Your First AI Agent)’로 슬로건을 변경했다. 인스파이어 레드(Encourage Red) 컬러로 홈페이지 및 서비스도 업데이트했다. 

‘AI 메가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기존 목표도 거듭 밝혔다. MoM(Model of Models) 및 RAG(검색증강생성) 등 핵심 기술과 함께 ▲전면 무료화 ▲대형언어모델(LLM) 큐레이션 ▲AI 앱 통합 제공 ▲뤼튼 스튜디오 2.0 업그레이드 등을 예고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내년까지 500만명 이상의 MAU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실제 이용자와 AI의 대화 패턴을 분석한 뒤 LLM 모델별 특징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뤼튼 서비스 내부에서 ‘원하는 LLM 모델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었다면, 향후에는 ‘사용자의 발화를 자동으로 인식 및 분석, 적합한 모델을 골라 답변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2022년 카타르 정보를 질문할 경우 ‘2022년 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 해당 시기의 정보를 보유한 모델을 탐색해 적절한 답변을 도출하는 원리다.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뤼튼 스튜디오 2.0의 경우 자연어 프롬프트 및 대화를 통해 나만의 에이전트를 제작, 활용,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뤼튼은 내년 중순 이후 투자 라운드를 오픈할 전망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생성 AI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플랫폼 레이어’를 담당해 진정한 AGI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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